주식투자에 관한 격언과 투자방법 그리고 어린이 주식투자

  주식투자에 관한 격언들을 정리하고 투자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도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식투자에 관한 격언

  1. 주식을 사기보다는 때를 사라 - 주식 투자의 가장 큰 목적은 투자를 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겁니다. 최대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사는 시점과 파는 시점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도표는 시세의 길잡이다 - 도표를 보지 않고 매매를 하는 것은 맹인이 지팡이를 잡지 않고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도표를 노련하게 해석할 수 있으면 70~80% 이상 주식 성공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아라 - 주가의 일일 변동이나 단기적인 파동만 보고 투자를 하면 시세의 큰 흐름을 보지 못합니다. 당장 눈앞의 길만 따라가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엉뚱한 곳으로 가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시세의 큰 흐름과 그 배경을 이해하고 그러한 바탕 위에서 주가를 해석해야 합니다. 또한 증권시장은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부문의 각종 요인이 작용하므로 이를 종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주식 투자는 언제 파느냐에 따라 그 차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불안하다고 너무 일찍 팔아도 안 되고 욕심 때문에 끝까지 붙들고 있어도 안됩니다. 손해 보고 있을 때도 적은 손해로 투자를 마무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것은 파는 시점을 몰라서 마무리를 잘하지 못해서입니다.

  5.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투자 방법을 찾아라 - 주식 투자의 원칙이나 요령을 모두 실천할 수 있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그 많은 투자 원칙을 100%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성격이나 환경에 따라 자기에게 가장 알맞은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6.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 곧 사용해야 하는 돈이나 비상금으로 주식 투자를 해서는 안됩니다. 주식 시장의 시세가 좋다고 해서 생활비나 용도가 정해진 자금들을 동원해서 투자했다가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큰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투자금은 여유자금으로 한정해야 합니다. 여유자금이라 하더라도 주식에 100% 투자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항상 현금을 일정 비율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 주식 시장에는 성격이 다른 여러 종류의 주식이 거래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자산주, 성장주의 인기주, 저가 부실주 등은 그 움직임이나 유형이 달라서 한두 종목에 집중하면 성공할 때에는 크게 이익을 남기지만 실패할 때에는 손해가 크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종목 수로 나누어 분산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방법

  초보자를 위한 주식 투자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어떻게 계좌를 개설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증권회사에 위탁계좌를 만드는 것으로 방법은 은행에 통장을 개설하는 것과 같습니다. 증권회사 본 지점에서 주민등록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약간의 돈만 있으면 곧바로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얼마나 투자할지 결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증권사에 얼마의 돈을 넣을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투자금액은 기간이 정해진 돈은 안 됩니다. 주식시세가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거래할 증권사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는 곳인가 하는 겁니다. 자주 들르기도 쉽지 않고 전화를 해도 몇 마디의 정보밖에 들을 수 없다면 매매 타이밍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초기에는 너무 많은 투자금액은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고 주식 투자를 관해 터득한 후 투자액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면 대부분의 종목이 같이 상승을 하고 반대로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지면 동시에 내렸기 때문에 종목을 선택하는 데 고민이 적습니다. 그러나 1992년 외국인이 우리 주식시장에 참여하면서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종목별로 주가지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난 겁니다. 이로 인해 종목 선택이 보다 중요해집니다. 어떤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봅니다. 증권회사에서 나오는 일간 및 주가 자료와 기업분석 자료 등에는 유망 종목을 추천해 주고 있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객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1년에 봄, 가을 두 차례 나오는 상장기업분석이라는 책은 투자자들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증권사마다 제목은 달라도 내용은 똑같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어플에서도 쉽게 상장기업분석 자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할 항목은 현금흐름,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 금융부담률, 주당순이익, 주가수익비율 등입니다. 금융부담률은 이자 등 금융비용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좋은 회사입니다. 주당순이익은 순이익을 발생주식수로 나눈 값인데 주당 어느 정도의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수록 좋습니다.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어린이 투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린이도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놀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가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증권회사에 가서 주식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주식 계좌를 만들 때에는 부모님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주식 계좌를 만들면 인터넷으로 직접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주식을 갖고 있는 학생이 열 명 중 두 명가량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더 비율이 올랐을 것 같습니다. 미국 어린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맥도널드나 디즈니랜드 등 자신이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식 투자를 하면 모두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가가 계속 오르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회사가 돈을 잘 벌어 이익이 많이 생기면 주식의 가격은 올라갑니다. 그렇지만 회사가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주식의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자기가 투자하려는 기업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세계 주식 시장에서 전설로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에서 빌 게이츠 다음으로 부자인 워런 버핏입니다. 버핏은 어려서부터 숫자나 계산에 있어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주식 중개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어려서부터 주식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열한 살이 된 그는 한 회사의 주식 3주를 38달러 샀습니다. 그런데 그 주식은  금세 27달러로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놀란 버핏은 주식이 40달러로 오르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또 내려가고 말 거야. 손해 보기 전에 지금 팔아버리자.' 그래서 그는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주식은 200달러로 올랐습니다. 이때 버핏은 이렇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좋은 회사의 주식을 샀을 때는 오래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 전략이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투자에 관한 경험을 한 탓인지 버핏은 현명한 결정을 통해 주식 시장에서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의 투자법 중 인상적인 것은 자신의 성격을 파악한 후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버핏은 자신의 느긋한 성격을 활용하여 투자하기로 마음먹은 기업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거나 재무 정보를 보내라고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만약 모험을 좋아하고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투자법이 맞지 않을 겁니다. 버핏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잘 찾은 것이지요. 이런 아버지의 영향 덕분인지 그의 아들 하워드 버핏도 훌륭한 기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