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최근 기상 예보를 바탕으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한 비 예보와 이에 따른 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중부 지역 강타한 폭우, 대비가 필요합니다!
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
지난 밤부터 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진도 의신면에는 시간당 103.5mm, 고흥에는 85.5mm 등 남해안 곳곳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러한 폭우의 원인은 남쪽의 뜨거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부딪히면서 발생한 강한 비구름입니다. 기상청의 설명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었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다고 합니다.
중부 지역으로 북상하는 정체전선
이제 정체전선이 중부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중부 지역에 야행성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70mm 이상의 폭우가,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끌어올리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17일 새벽과 아침에는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17일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에 mT(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과 건조 역(찬 공기)의 남하로 정체전선이 압축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강수가 한 차례 더 내리겠습니다.
충남 청양, 보령, 부여, 서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 오후 8시 20분을 기준으로 논산과 계룡에도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대전과 세종 등 충남 6곳과 전북 군산, 완주, 익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돌풍과 열대야
이번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 서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되며, 청주와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대기 불안정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비 방법
침수 및 산사태 대비
저지대나 하천 주변,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대피로를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특히 밤 시간대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통 상황 주의
강한 비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거나 교통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은 도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재난문자 확인
기상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송하는 재난문자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재난문자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설물 점검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구나 하수도를 미리 점검하고, 창문이나 문틈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대비하세요. 특히 지하에 위치한 시설은 더욱 철저히 점검해 주세요.
여러분, 이번 장맛비는 특히 밤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안전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기상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