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인기 SNS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준석 의원의 지하철 꿀잠 장면에 대해 해명이 있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하여 해당 사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저는 오후 10시쯤 4호선을 탔고, 옆에 앉은 분이 깨우지 않으셨고, 일어났을 때는 그분이 없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제가 다음 날 일정이 서울에 있으면 상계동으로 가고, 동탄에 일정이 있으면 동탄으로 가는데, 그날은 상계동으로 향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4호선, 7호선을 타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큰 놀라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주 저를 보기 때문이에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 진행자는 "일각에서는 '정치쇼', '다른 사람이 이미 찍어서 올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라며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이 의원은 "의심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상게동 사람들에게는 큰 이슈가 아닐 것입니다. 궁금하시면 노원 08번 마을버스 수락운수에 직접 문의하시면 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의원은 어깨를 내어주신 승객에게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노원, 도봉, 강북 등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 것입니다. 퇴근길이 고단한데 저를 좀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의 솔직한 해명으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온라인에서의 논란은 조금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