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가대표 감독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또다시 집 강제 경매 위기에 높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성동아에 따르면, 법원은 박세리가 소유한 대전 유성구의 1785㎡ 규모 대지와 해당 대지에 건축된 주택과 차고, 업무시설 등에 대해 최근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주택은 현재 박세리 부모가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 강제 경매
이번 강제 경매는 박세리 집이 처음 강제 경매에 넘어간 지 7년 만의 일입니다. 당시 박세리와 부친은 2000년에 해당 부동산을 취득했으나, 2016년 13억 원가량의 빚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박세리는 부친의 지분을 넘겨받고 경매를 취하했습니다.
채권자 등장으로 강제 경매 재개
하지만 박세리 부친이 복잡한 채권채무 관계에 얽혀있는 상황에서 채권자가 등장하면서 다시 강제 경매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박세리는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경매 집행은 정지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등 소송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 혼자 산다' 집까지 경매 대상
이번 강제 경매 대상에는 박세리가 2019년 지어 MBC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하기도 했던 4층 건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세리 측 입장
여성동아는 "부동산 경매 및 소송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자 박 전 감독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박 전 감독의 개인적인 일이라 잘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박세리 부친 사문서 위조 혐의
한편, 박세리 측은 작년 9월 박 전 감독의 부친 박 씨를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해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박세리의 집 강제 경매 사건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또한, 박세리 부친의 사문서 위조 혐의 역시 재판 결과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